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회사 측의 공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화전기는 전날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 혐의 관련한 거래소 조회공시에 대해 “김성규 대표의 횡령 금액은 계열사를 포함해 8억3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반등한 것은 횡령 금액이 많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됐다.
최근 이화그룹 내 계열사인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 등이 2차전지, 리튬, 전기차 테마에 편승하기 위해 다수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이 시장에 출회된 만큼 추후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글벳은 국내 동물약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유럽 규제당국서 생산시설 인증(EU GMP)을 받았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중국에서 소독제 ‘글루타사이드’와 사료첨가제 4종의 허가도 완료했다. 사료첨가제 2종과 주사제 1종에 대한 추가 등록을 진행 중이다.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멀티/이종접합중력주조, 대형/중공저압주조, 전자교반고압주조 등 차세대 주조공법관련 특허를 10건 등록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경량화 부품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에서 경량화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기차의 등장으로 차량 경량화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모빌리티 산업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념의 등장으로 인해 경량화는 UAM, PBV 등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는 외판까지도 플라스틱으로 대체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당시 큐캐피탈은 중대 결정을 내렸다. 대경기계기술의 투자 손실을 기관출자가(LP) 대신 짊어지기로 한 것이다. 큐캐피탈은 2017년 펀드가 보유한 대경기계기술 지분 전량을 계열사인 큐로컴에 매각한 뒤 LP에 투자금을 분배해줬다. 심지어 대경기계기술 투자는 큐캐피탈이 큐로그룹에 편입되기 전에 투자한 포트폴리오 자산이었지만 운용사로서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